
도로 한복판에서 우체국 집배원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달아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황씨는 지난 4월 21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우장산역 사거리 도로에서 집배원 A씨를 폭행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차량으로 친 뒤 약 2㎞를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황씨는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갑자기 차에서 내려 신호 대기 중이던 A씨에게 다가가 오토바이에서 끌어내린 뒤 바닥에 넘어뜨리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A씨는 등과 목 부위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관 역시 손목 부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우정 공무원과 경찰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적대시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피고인이 동종 공무집행방해 폭력 범죄 전력이 상당히 많음에도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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